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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FC 서울 vs 수원 삼성' (서울 월드컵 경기장) 본문

FC SEOUL/하나은행 FA컵

[2016.12.3]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FC 서울 vs 수원 삼성' (서울 월드컵 경기장)

messinaldo 2016. 12. 7. 14:46




2016년 FA컵 결승 2차전

그러고보니 FA컵 결승전은

3년째 직관하고 있다.




2014년 결승전

FC 서울 vs 성남 FC



2015년 결승전

FC 서울 vs 인천 UTD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데얀

부상으로 결장한 주세종의 공백이 아쉽다.


지난 1차전에서 2:1 로 졌었기 때문에

오늘은 기필코 이겨야 하는데..






경기 1시간 전에 도착!






어쩌다보니 빨강과 파랑

적도 아군도 아닌

애매한 컬러로 옷을 입은

2호 아들아.

ㅋㅋㅋ






1호 딸은 완벽코디!






서곰이와도 기념촬영!

슈퍼세일을 해서

2호 아들의 겨울 잠바를 득템!






온가족 출동!!






만석인 N석





그리고 역시 만석인 S석

광저우랑 붙었던 AFC 결승전 이후로

이렇게 원정석이 가득 찬건 처음 본다.






FA컵 결승을 알리는 천이

그라운드에 깔리고






데얀의 유행어


CHAMPION LIKE ALWAYS


그런데 P는 어디갔을까..






큰경기에만 등장하는 리프트!







경기 몇일전 일어났던

브라질 샤페코엔시 팀을 추모하는 묵념이 있은 후

수원 서포터즈는 그들을 추모하기도 했다.


수호신도 준비했으면 좋았을걸..







1차전과 마찬가지로

깃발이 등장하고






우리 역시

차두리의 안들린다로 응수!







경기 시작 전 영상 편집







FA 우승컵을 사이에 두고 기념 촬영!







드디어 경기 시작!






요즘 유행하는 에버필터로 한번!






수원은 조나탄 아녔으면 어땠을까.

강등되었겠지?


아드리아노 만큼이나

챌린지에서 직행한 선수로는

최고의 임팩트였던것 같다.







1차전의 결장을 만회하듯

다카하기의 움직임도 파이팅 넘쳤었는데

경기 초반 다카하기와 이정수의 신경전에서

둘다 경고를 받는 상황이 발생.

이는 경기 전체에 큰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서막이었다.







완전 들어가는 줄 알았던

조나탄의 슛.





남아공때는 그렇게 비난받던

염기훈 선수.

올해도 역시 최고의 활약이었다.





사랑하는 오스마르 주장.

내년에도 꼭 같이 하길!






전반 중반 즈음

이정수 선수와 박주영 선수의 충돌.

얼굴을 가격했다는 이유로

두번째 옐로카드.






이정수 와 서정원 감독 모두

거세게 항의를 했고

승부의 추가 서울로 기우는듯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카하기의 태클에 바로 옐로카드를 또 남발하는 심판.

여러번 화면을 돌려봐도 분명히 공을 찼는데 말이지.

방금전 이정수의 퇴장에 보상판정이라도 하는듯 했다.


첫번째 경합에서

둘다 옐로카드를 받을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반전에 두 번의 퇴장이 없었어도 됐다.

명경기에 찬물을 끼얹은 자질미달 심판이 이 날 최고의 악재였다.







경기는 계속 과열되고

클리어링도 일어났다.






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
어김없이 하프타임 합창이 지나가고






후반전.

돌파하던 장호익과 수비하던 김치우의 충돌이 있었다.

둘다 쓰러질 정도의 큰 충돌이었는데

이걸 어드밴티지를 줘버리다니.


그 틈을 타 조나탄의 선제골.

0:1


1:0 으로만 이겨도 우승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되면 무조건 2골을 넣어야 한다.







응급차가 피치위에 들어올 정도로

심각했던 상황.

김치우 선수는 약간의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고 하는데..

큰 부상이 아니기를.



선수가 다쳐서 쓰러져있는데도

패륜송을 부르던 수원써포터즈야.

그렇게 살지 말아라.






차두리의 안들려요 에 응수하듯

수원써포터즈는 들리잖아 로 도발.






김치우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주세종 선수도 조기 투입.






서울의 원클럽맨!

고요한의 드리블도 좋았고






수원은 어김없이

삼색 우산이 또 등장






쇄도하던 박주영의 패스

아드리아노가 아쉽게 놓치다.





주세종의 프리킥이

간발의 차이로 골대를 맞고

ㅠㅜ






얼마 안 있어 아드리아노의 동점골이 !!!!





김도훈 감독의 34골을 넘어

K리그 역대 한시즌 개인 최다골 신기록인 35골!!


이로서 경기는 1:1





그리고 황선홍 감독의 비밀병기

리그 2번째 출전을 맞은

20세의 윤승원 선수가

종료직전 천금과 같은

역젼골을 기록한다.









얼마나 소리를 질렀는지

목이 다 나가버렸다...







기다렸다는듯이

서울의 서포터들도 ㅋㅋㅋ






연장전에 돌입







전의를 다지는 양 팀 선수들







조찬호 선수의 미친 드리블

아쉽게 골이 안들어갔지만

정말 아쉬웠다.






하늘로 날아간 공






저 마이크들이 생생한 소리를 담고 있다.

직업병...





연장 전 후반 30분에도 승부는 나지 않았다.

잔인한 러시안 룰렛.

승부차기.







2년전 FA컵 결승때는

승부차기에서 좌절했었는데

이번엔 어떻게 될까..


그래도 질 줄 알았던 경기를

끝까지 투혼으로 이겨냈기 때문에

아쉽지는 않다.






승부차기 편집본.


위닝일레븐 할때나 겪어봤던

9:10 이라는 스코어.


승부차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유상훈 키퍼 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더군다나 이틀 후에 입대라니..

ㅠㅜ







펑펑 울던 유상훈 선수

자책하지 말아요

올 한해 정말 멋진 경기들 많이 보여줬어요.

수고한 FC 서울 선수들

자랑스럽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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