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3]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FC 서울 vs 성남 FC' (서울 월드컵 경기장)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 경기는 몇경기 봐왔지만

FA컵 경기는 처음이다.

그런데 오늘이 바로

FC 서울과 성남 FC 하나은행 FA 컵 결승전!

경기전에 도착했더니

홈+ 은 휴무.

주변 주차장도 꽉 찼다.

-ㅅ-;;


차를 돌려 건너편 주차장에 간신히 차를 대고 경기장에 들어서니

경기 시작 2분 전...

어찌 어찌 급하게 들어서다 보니

성남 원정석 쪽으로 입장..

-ㅅ-;;;

시작하기 바로 전이다.

선수들 촬영 중.

동쪽 비지정석은 꽉 들어찼다.

씨드도 열심히 응원을!

그러고 보니 V걸스 앞에 앉기는 처음이다.

V걸스 김다정님!

오늘따라 더 우렁찬 수호신의 응원!

자리를 잡고!

​Kick Off!!

성남 FC 응원단도 원정석을 가득 채웠다.

이제는 중국으로 떠나버린

에스쿠데로의 강슛!

2층에는 의경들이 쪼로록

​줄을 맞춰서 앉아있네

이 날 가장 아쉬웠던

에스쿠데로의 단독찬스.

톡 차면 골이었는데 말이지..

ㅠㅜ

우승컵이 눈 앞에서 사라진 결정적 장면..

오늘 관중은

26,721 명!

전 후 반이 이렇게 끝이 나고

이제는 연장전!

자리를 북쪽 으로 옮겨갔다.

역시 응원은 북쪽에서 해야 제맛!

​연세가 지긋하신

할아버지 팬!

손수 만드신듯한 모자가 멋지다!

연장전도 0 : 0 으로 끝나가는 듯 하다.

FC 서울이 승부차기를 대비한 듯

김용대 키퍼에서 유상훈 키퍼로 교체!

성남 FC도 같은 작전을 짰으나

골이 바깥으로 안나가고 경기가 종료되는 바람에

박준혁 키퍼가 그대로 승부차기 까지 가야하는 상황.

헌데 이것이 신의 한수가 될 줄 누가 알았으랴...

승부차기 돌입!

왠지 불안하던 첫 키퍼 오스마르...

직관을 했던 지난 부산전에서도

PK 실축을 했었는데

....

이날도 역시나 실축.

ㅠㅜ

3번키커 몰리나도 실축...

아 박준혁 키퍼..

야신모드다..

ㅠㅜ

성남의 마지막 슛.

​골인..

대비되는 두 팀의 표정.

​​성남 FC는 이로서 상금 2억원과

2015년 아챔 참가 자격을 얻었다.

우승컵 드는 모습 한번 보나 했는데.

아아아아

아쉽도다...

​

기념샷 한장은 남겨야겠기에..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경기 하이라이트